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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이와 함께 하는 일상
2. 영어 문장 외우기/2-2. 전치사

14. 전치사를 고르는 기준

by 샛별73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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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는 우리말에 없는 개념이죠. 그러다 보니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사라고 하는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은 있지만 전치사의 느낌을 다 담고 있지는 못합니다. 전치사도 동사처럼 상당히 많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전부 외운다는 게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치사도 동사와 마찬가지로 기본 이미지가 있습니다. 의미를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핵심적인 이미지만 알면 얼마든지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전치사의 개수는 6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 비슷한 의미의 전치사들도 많아서 어떤 상황에 어떤 전치사를 써야 할지 어렵다고들 하죠.
  •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전치사 중에 상황에 맞는 전치사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치사 고르는 기준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 말로는 비슷한 느낌이어도 사용되는 전치사가 다른 이유는 차원때문입니다.
  • 장소와 시간을 0차원(점), 1차원(선), 2차원(면), 3차원(입체) 중 어느 것으로 파악하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전치사가 달라집니다.

 

모퉁이에 있는 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 책상 위 모퉁이에 있는 공일 수도 있고, 방안 모퉁이에 있는 공일 수도 있고, 사거리의 모퉁이에 있는 공일 수도 있습니다.
  • 책상 위 모퉁이에 있는 공일 경우, on the corner 라고 하죠. 면위에 접촉해 있는 느낌입니다. 2차원 공간이죠.
  • 방안 모퉁이에 있는 공일 경우, in the corner입니다. 입체적인 공간 안에 들어있는 느낌이죠. 3차원 공간입니다.
  •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공일 경우, at the corner 입니다. 한 지점을 콕 집어서 가리킨 느낌이죠. 0차원 공간입니다.

 

학창 시절 배웠던 것처럼 위에 있으니까 on 이고, 안에 있으니까 in, 어떤 장소이니까 at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상황에 맞는 전치사를 제대로 쓰기가 어려울 겁니다. 전치사가 갖고 있는 고유한 핵심 이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이것이 점인지, 선인지, 면인지, 입체적인 공간인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핵심 이미지를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겁니다.

 

따라서, 원어민(Native)이 전치사에 대해 생각하는 느낌이 익숙해져야 외우지 않고도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영어에 대한 표현력도 풍부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각 전치사에 대한 핵심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틈틈이 찾아오셔서 내용 봐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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