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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의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하는 의무 사항이다. 흔히들 골프 에티켓을 '가급적 지켜야 하는 권장 사항'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골프 에티켓이 골프 규칙집에 명시된 의무사항이라면, 골프 매너는 골프 규칙집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에티켓의 기본 정신에 당연히 지켜야 할 행동이다. 즉, 위반했다고 벌칙을 받지는 않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골프의 즐거움을 빼앗아갈 수 있으므로 에티켓처럼 지켜야만 하는 행동인 것이다.
목차
에티켓 (권장 사항이 아니라 의무다)
- 에티켓의 출발은 다른 플에이어들에 대한 배려다.
- 여타 스포츠와 달리 골프는 심판 없이 플레이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스스로 규칙을 준수하는 도덕성이 요구된다.
- 우리나라 골프 환경에서는 골퍼가 해야 할 많은 것들을 캐디가 대신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특히 유럽의 코스에서는 캐디가 없거나 너무 비싸서 고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서 자율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 하지만 한국인들은 자율적인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지키지 못하는 에티켓이 의외로 많다.
골프 규칙집 첫장에 나와있는 골프 에티켓 중 기본적인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벙커는 내가 직접 고른다.
- 피치 마크(pitch mark, 그린 위에 떨어진 볼의 충격에 의해 생긴 그린 면의 손상된 부분)는 본인이 스스로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
- 디봇(divot) 자국은 안 남긴다.
- 다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 할 때 움직이거나, 말하거나, 불필요한 잡음을 내서는 안된다.
- 티샷 순서를 지키고 올바른 지점에 서 있어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플레이어들은 이전 홀의 스코어에 따라 티샷을 해야 하며,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그린에서도 동반자를 배려한다. 플레이어는 그린 위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퍼트 선상에 서서는 안 된다.
- 약간 빠른 속도로 플레이한다. 앞 조와의 속도를 맞추어 나가는 건 그 조의 책임이다. 앞에 한 홀이 비어 있도록 늦어지고 그 결과 후속 조가 지연되는 경우, 후속 조에게 먼저 플레이하여 나아가도록 권해야 한다.
- 잘못 맞은 샷 때문에 플레이를 지체하지 않는다. 방금 친 볼이 워터 해저드가 아닌 곳에서 분실될 염려가 있거나 OB가 난 것처럼 보인다면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쳐야 한다. 이 때 잠정구를 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야 한다.
- 타구 사고를 예방한다. 앞서 간 플레이어들이 볼의 도달 범위 밖으로 나아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 된다. 스트로크 또는 연습 스윙을 할 때 주위의 다칠 만한 곳에 아무도 없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그린 주변에서 풀 카트를 올바른 곳에 놓아둔다. 만약, 플레이어가 직접 풀 카트를 운전한다면 풀 카트는 홀아웃 후 다음 홀로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놓아두어야 한다.
매너 (당연히 지켜야 할 행동들)
경험에서 습득한 꼭 필요한 골프 매너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페어웨이에서도 플레이 순서를 지켜야 한다. 그린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볼부터 샷을 한다. 이를 위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볼 위치를 항상 확인하고 그린과의 거리를 비교한 후, 자기 차례에서 샷을 한다. 마음이 급하다고 먼저 샷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페어웨이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볼이 있는 위치보다 앞서 걸어가서는 절대 안된다.
- 그린에서 볼과 홀컵간의 거리에 따라 그린에서의 정해진 플레이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퍼팅한 볼이 홀컵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원래 위치에 볼을 다시 놓고 퍼팅 연습을 해서는 안 된다.
- 내가 홀아웃을 했어도 마지막 골퍼가 홀을 마칠 때까지 그린과 그 근처에 머물러 지켜줘야 한다. 플레이어 전원이 홀아웃한 다음에는 깃대를 다시 꽂아 둔다. 그린 주변에 다른 플레이어가 남겨놓은 웨지는 없는지 둘러본다.
- 링크스 코스의 경우, 그린 바로 옆에 다음 홀의 티잉 그라운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린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홀아웃함으로써 다음 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 전동 카트 운전에서도 매너가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에는 페어웨이에 카트가 들어갈 수 있는 골프장이 많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린 주변까지 끌고 가서는 안 된다.
- 앞 조와의 카트 간격이 가까워도 안 된다. 전동 카트는 가급적 앞 조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주차함으로써 앞 팀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홀을 마친 다음 카트를 타고 다음 홀로 이동할 때에도, 앞 조 티잉 그라운드에서 카트가 잘 보이지 않는 지점에 세워 앞 조 티샷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
- 전동 카트를 주차할 때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카트가 그린에 가까워지면 그린 주위에 전동 카트 주차 표시를 해 놓았거나 카트 도로를 넓혀 주차하기 용이하게 해 놓은 곳에 주차한다.
- 코스에서 어느 정도의 내기는 괜찮지만, 플레이 중에 금전을 주고 받지는 않도록 한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조인해서 라운드를 할 때에는 내기로 인해 그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조심한다.
- 코스에서 높은 음성이나 과도한 제스처는 자제한다.
-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자주 말 한다.
마치며
우리 모두 에티켓과 매너를 잘 지켜서 즐거운 라운딩 해요~~~ 그러면 지인들로부터 서로 라운딩하자고 핸드폰이 불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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