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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신장을 다른 말로 콩팥이라고 하죠. 콩팥은 콩의 모양과 팥의 색깔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신장은 팥과 같은 적갈색에 강낭콩과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콩팥은 해부학적인 지식을 담은 명칭인 셈이죠.
신장은 잘 알려진 대로 좌우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 왼쪽에 비해 오른쪽 신장이 조금 낮게 달려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른쪽 신장 위에 간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편 신장은 복부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신장 수술은 등 쪽에서 합니다.
신장은 150그램 정도의 무게를 가진 비교적 작은 장기입니다.
- 이 작은 장기에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5분의 1 정도가 끊임없이 흘러 들어갑니다.
- 신장으로 가는 신동맥은 양이 많을 뿐 아니라 혈압이 변해도 일정한 양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끊임없이 노폐물을 걸러 혈액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특별 기능이지요.
- 이런 자동 조절기능을 사용하는 곳이 또 있는데, 바로 심장과 뇌입니다.
- 그런 것을 보면 신장이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죠.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요소, 요산 등의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혈액에 축적되는데, 이런 증상을 요독증이라고 합니다.
- 요독증은 중추신경계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해를 입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죽음에 이르기도 하죠.
- 따라서 신장질환을 잃는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주기적으로 인공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신장이 요소나 요산등을 배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필요합니다. 물 없이 용질만 배설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물론 지구상에는 대사산물을 소변, 즉 액체 상태로 배설하지 않는 동물도 간혹 있습니다. 물이 귀한 사막지역에 사는 동물들이 그렇습니다. 사막에 사는 동물들은 수분을 아끼기 위해 거의 대변과 같은 상태의 소변을 봅니다. 하지만 인간은 액체 상태로 소변을 배출하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체내 수분량과 혈액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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