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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몸 공부

소리는 어떻게 인지되는가?

by 샛별73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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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귀는 소리를 모아 고막까지 전달하는 외이, 공기의 진동을 액체의 진동으로 변환하는 고막과 이소골 등이 들어 있는 중이, 소리를 인식하여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내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eye
귀의 구조

 

 

소리는 외이를 통해 고막에 전달되고 고막에서는 그 소리를 증폭시켜 이소골로 전달합니다.

  • 이소골은 고막에 연결된 작은 뼈 3개, 즉 망치골, 모루골, 등자골로 이루어집니다.
  • 이소골의 형태는 거의 진화되지 않아서 하등동물, 고등동물 할 것 없이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 이소골의 역할은 달팽이관 속 액체를 진동시켜서 소리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3개의 이소골은 지렛대의 원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힘을 전달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소골의 지렛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스펙트럼도 달라집니다.

  • 그래서 노인이 되면 소리를 잘 못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 노인성 난청의 경우 소리를 크게 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중이에는 인두와 연결된 관이 있는데 이를 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부릅니다.

  • 이 관은 중이의 압력을 대기압과 같도록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 덕에 중이의 압력을 대기압과 같도록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 그 덕에 기압이 급변하는 비행기 이착륙 시에도 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약간의 먹먹함은 있지만요.
  • 영아기에는 유스타키오관이 덜 발달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행기가 뜨거나 내릴 때 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젖이나 물을 먹여서 유스타키오관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 한편 감기에 걸리면 가끔씩 귀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대개는 이 유스타키오관이 막혀서 그렇습니다.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세 개의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이중 달팽이관은 말 그대로 달팽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관이 두 바퀴 반 정도 감겨 있죠. 
  • 내이는 구조가 몹시 복잡해서 흔히 미로에 비유합니다.이 미로는 림프액으로 가득 차 있고, 림프액 속에는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유모세포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는 공기의 진동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림프액에 잠긴 유모세포는 원칙적으로 소리를 전달받을 수 없습니다.

  • 물 속에 있으면 물 밖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 이 때 중이가 소리를 액체의 진동으로 바꾸어 유모세포까지 전달됩니다.

 

내이는 피아노 건반과 비슷합니다.

  • 특정 부위를 누르면 특정한 소리를 느끼거든요.
  • 낮은 소리, 높은 소리와 큰 소리, 작은 소리를 구분해서 듣는데 보통 사람이 대화하는 소리는 낮은 소리입니다.

 

금번 이 글을 쓰면서 소리를 인지하는 우리 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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