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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면역체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내분비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죠. 또 짧은 시간에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의 조절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를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하죠.
머리가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탈모증도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입니다.
- 입시생들에게 흔한 질병이죠.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시험 때만 되면 종일 설사를 하거나 반대로 심한 변비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죠.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인데요.
- 이것 역시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병입니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갑작스럽게 "앉은뱅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똑바로 서지 못하고 앉거나 쪼그린 채 걸어 다녔죠.
- 물론 결핵성척추염 같은 척추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여성들이 대부분 그런 경우였죠.
- 왜 그랬을까요?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여성들이 앉은뱅이가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고된 시집살이에서 온 스트레스였습니다.
- 다행히 요즘에는 스트레스로 하반신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관련 질환의 문제는 스트레스를 객관화해서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특정한 자극을 스트레스로 느끼고 안 느끼고는 개인에게 달려있으니까요.
- 흥미롭게도 정치가들은 스트레스에 둔감하기 때문에 오래 산다고 합니다. 웬만한 자극은 자극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 물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국민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은 논외로 합시다.
- 어쨌거나 스트레스의 크기 및 빈도와 스트레스 감수성이 수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하니 모두들 스트레스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모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잡고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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