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샛별이와 함께 하는 일상
3. 내 몸 공부

항생제의 원리와 항암 치료

by 샛별73 2025. 3. 9.
728x90
반응형

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쓰죠. 알다시피 항생제는 페니실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교과서에는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우연한 기회에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밍은 푸른곰팡이가 세균을 죽인다는 사실을 알고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추출한 데까지만 공이 있습니다.

페니실린을 실제 치료에 사용한 사람은 하워드 플로리(Howard Florey)였습니다. 플로리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폐렴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 윈스턴 처칠에게 페니실린을 처방하여 목숨을 구해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1. 항생제란 무엇인가?

항생제(Antibiotics)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세균의 성장이나 생존을 방해하여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는 20세기 초 페니실린의 발견 이후로 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현재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1) 항생제의 작용 기전

항생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 살균 작용 (Bactericidal): 세균을 직접 죽이는 항생제 (예: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 정균 작용 (Bacteriostatic):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면역 체계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항생제 (예: 테트라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2) 항생제의 주요 종류

  • 페니실린 계열: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방해하여 사멸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세팔로스포린 계열: 페니실린과 유사하지만 내성이 강한 세균에도 효과적입니다.
  • 마크로라이드 계열: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의 증식을 막습니다.
  • 퀴놀론 계열: DNA 복제를 방해하여 세균을 사멸합니다.

2. 항생제와 바이러스 감염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만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예: 감기, 독감)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

항암 치료(Cancer Treatment)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면역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항생제와는 작용 기전과 목적이 다릅니다.

1) 항암 치료의 주요 방법

(1) 화학요법(Chemotherapy)

  •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치료법입니다.
  •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작용(탈모, 구토,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사멸시키는 방법입니다.
  • 특정 부위에 국한된 암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3) 면역 치료(Immunotherapy)

  •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 최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2) 항암 치료와 항생제의 차이점

구분 항생제 항암치료
대상 세균 감염 암세포
작용 기전 세균 세포벽 합성 억제, 단백질 합성 방해 등 세포 성장 억제, DNA 손상 유발 등
적용 질환 폐렴, 결핵, 방광염 등 폐암, 위암, 유방암 등
부작용 내성 문제, 소화 장애 탈모, 면역력 저하, 피로감

4. 올바른 항생제 및 항암 치료 사용법

1) 항생제 사용 시 주의사항

  •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복용하지 말 것
  • 정해진 복용 기간을 준수할 것 (중단하면 내성균 발생 가능)
  • 바이러스 감염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

2) 항암 치료 시 고려사항

  • 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영양 관리와 휴식이 중요
  •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이 심하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대처
  • 최신 치료법과 임상 시험 정보를 확인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 선택

5. 항생제와 항암 치료의 올바른 이해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내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항암 치료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방식과 목적이 다릅니다. 각각의 치료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의학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728x90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